‘가을 타나 봐’라는 말로 지금의 기분을 둘러대고 싶지만, 어느새 쌀쌀해진 날씨에 우울해지는 건 어쩔 수 없다. SNS는 화려한 일상을 자랑하는 사진으로 가득하고, 방구석 침대에 누워 그 소식들을 보다 보면 집을 벗어나 바쁜 약속으로 정신없는 연말을 보내고픈 마음이 솟아난다. 곧 있으면 첫눈이 내린다는데, 올해의 첫눈은 누구와 어디서 맞게 될지 궁금하기도 설레기도 한다. 다이나믹 듀오와 박정현의 목소리로 4분이 꽉 채워져 있는 ‘싱숭생숭’은 연말의 따듯한 분위기와 제목처럼 들뜬 ‘싱숭생숭한’ 분위기로 꽉 채워져 있다. ‘기다린 적도
학기 중에는 밀린 과제에, 방학 중에는 아르바이트와 대외활동으로 마음 편히 쉴 수 있는 날을 찾기가 쉽지 않다. 바쁘게 지내는 일상이 계속되니, 건강에 신경을 쓰기가 더욱 힘들어진다. 기침 한 번에도 감기에 걸린 것이 아닌지, 가벼운 복통에도 장염에 걸린 것이 아닌지 되려 걱정만 늘어난다. 보건복지부에서 21일 공개한 ‘OECD 보건통계 2019’에 따르면 한국인의 기대수명은 82.7년으로, OECD 평균보다 2년 높으며 회원국 중 5번째로 길다. 하지만 이러한 객관적 지표와는 달리 15세 이상 인구 중 자신이 ‘건강하다’고 생각하
숨 가쁘게 달려온 1학기가 끝난 지도 어느덧 한 달, 친구들과 도란도란 나누는 이야기 소리로 가득 찼던 캠퍼스는 고요해졌고, 학생들은 모처럼 찾아온 자신만의 시간을 즐기고 있다. SNS에는 친구들의 여행 소식이 끊임없이 올라오는데, 계절학기 수업이나 동아리 활동으로 방학에도 안암을 떠나지 못하는 이들이 있다. 하지만 아직 즐기지 못한 휴가에 실망하기엔 이르다. 조금만 시선을 돌려보면, 학교 주변에도 휴가를 알차게 즐길만한 장소들이 있다. 비록 멀리는 못가지만, 반나절만이라도 남부럽지 않은 나만의 시간을 즐겨보자. #1. 아리랑 시네